타이어 사이즈 확인 방법부터 브랜드 비교를 한번에 정리하기
타이어를 잘 알고 계실까요?
10km가 육박하면서 타이어를 정말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면서 이번에 교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타이어 아무생각없이 운영하다가 띵하고 머리를 맞았습니다.
“타이어 교체하셔야겠네요.”
정비소 사장님 한마디에 머리가 띵했습니다.
분명히 아직 한참 더 탈 줄 알았는데,
타이어 옆쪽에 실금이 생기고 트레드가 거의 다 닳았다고 하시더군요.
무심코 지나쳤던 타이어, 그날 이후로 저는
‘타이어 사이즈’부터 ‘브랜드’까지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글은 제가 직접 경험하고 찾아본 내용을 바탕으로,
타이어 사이즈 확인 방법부터 국산/해외 브랜드
차이점까지 한 번에 정리한 실사용자 가이드입니다.
타이어 사이즈? 그냥 숫자 아니었습니다
정비소에서 추천해준 건 225/45R17 타이어였습니다.
그냥 맞는 걸 끼우면 되는 줄 알았지만,
자세히 보니 숫자마다 의미가 다 있더군요.
225/45R17 타이어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225는 타이어의 폭이고, 45는 높이 비율입니다.
R은 래디얼 구조를 의미하는데, 요즘 거의
모든 차량이 이 방식을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17은 휠의 크기, 즉 타이어가 들어가는 알루미늄 휠 지름이고요.
마지막에 붙는 숫자와 알파벳은
하중과 속도 지수입니다.
이걸 알게 된 뒤부터는 차량 문 안쪽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거기엔 권장 사이즈가 표기되어 있어서,
다음 교체 시에도 기준점이 됩니다.
국산 타이어, 브랜드마다 성향이 확실히 다르더군요
타이어도 브랜드에 따라 성향이 다릅니다.
제가 직접 비교해본 건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였습니다.
한국타이어는 확실히 승차감과 고속 안정감이 뛰어났습니다.
수입차에 순정으로 들어간다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더군요.
넥센타이어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조용한 주행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출퇴근이 주 용도인 제 입장에선 충분한 선택이었죠.
금호타이어는 스티어링 반응이 민감하게 느껴졌고,
스포츠 드라이빙을 좋아하는 분들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직선보다 커브가 많은 길에서 운전하는 분이라면 체감이 확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해외 브랜드는 왜 비쌀까? 써보면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한 번은 미쉐린을 써본 적도 있습니다.
비싸긴 했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더군요.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줄고, 장거리
운전할 때 피로도가 확실히 덜했습니다.
콘티넨탈은 유럽 차 오너들이 많이 쓴다기에 알아봤는데,
고속 안정성이 뛰어난 게 특징입니다.
반면 피렐리는 스포츠카 이미지가 강해서,
빠른 응답성과 코너링을 중시한다면 고려해볼 만합니다.
다만 이런 해외 브랜드는 확실히 가격이 높고,
일부 모델은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는 국산 브랜드 중심으로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고,
가끔 여행이나 트랙을 탈 때만 고급 라인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타이어는 브랜드보다 ‘나에게 맞는지’가 중요합니다
타이어를 고를 때 브랜드 이름만 보고 결정하는 건 아깝습니다.
실제 주행 환경, 예산, 운전 스타일에 따라 전혀 다른 선택지가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도심 출퇴근 위주라면 조용하고 부드러운 넥센,
고속도로 비중이 높다면 한국타이어나 콘티넨탈,
스포츠 주행을 즐긴다면 금호타이어나 피렐리 같은 선택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온라인에서도 차량 모델만 입력하면 호환 가능한 타이어를 추천해주고,
동일 조건 최저가로 비교해주는 서비스도 많아졌습니다.
저도 실제로 비교 견적을 받아보고 구매했는데, 확실히 매장마다 가격 차이가 나더군요.
타이어, 그냥 동그란 고무덩어리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었습니다.
한 번만 제대로 알고 고르면, 그 다음부터는 차량 관리가 훨씬 쉬워집니다.
다음 교체 주기에는 타이어 사이즈부터 꼭 직접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